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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불안·유가 요동 시리즈 2편|미국 서부(PADD 5) 제트연료는 왜 '한국산 의존'이 커졌나 - "미국은 산유국인데 왜 비행기 기름을 수입해?" 핵심 요약"한국이 미국 항공유를 좌우한다"는 말은 미국 전체가 아니라 미 서부(PADD 5) '수입분'을 말할 때에만 꽤 맞습니다. EIA 월별 통계에서 최근 몇 달은 서부 제트연료 수입 중 한국 비중이 70~99%대로 나타납니다.미국 서부는 시장 자체가 고립돼 있고(거리·물류), 캘리포니아는 정제능력 감소(향후 1년 17% 감소 전망)가 겹치며 수입 의존이 커질 수 있습니다.KOTRA는 미국 항공유 시장에서 정유소 폐쇄·환경 규제가 단기 수입 확대 요인이 될 수 있고, 항공유는 면세 품목으로 분류된다고 정리합니다.결론: "캐스팅보트"는 세계 유가가 아니라 서부 지역 제트연료 수급(가격·항공권 유류할증료) 쪽에서 더 현실적인 표현입니다.목차1. PADD 5가 뭐길래?(미국도 지역별로 '에너지 섬'이 있다.. 2026. 4. 9.
호르무즈 불안 속 유가 요동 시리즈 1편| 왜 한국 '항공유 수출'이 변수인가 -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부터 오해인가 핵심 요약호르무즈 해협은 2024년 기준 하루 약 2,000만 배럴이 통과해, 세계 석유 소지의 약 20%에 해당하는 핵심 '목(Chokepoint)'입니다.최근 전쟁/충돌로 호르무즈 리스크가 커지면 원유값뿐 아니라 정제제품(특히 항공유) 가격이 급등할 수 있고, 실제로 항공유 가격이 강하게 반응하는 국면이 나타났습니다.한국은원유를 수입하지만 정제능력(정유 인프라)이 커서 제트연료를 대량 수출해 왔고, 특히 미국 서부 지역은 '제트연료 수입'에서 한국 비중이 매우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일부 분석: 85%)다만 "전 세계 유가를 좌우"한다기보다, 특정 지역(미 서부·아시아 일부)의 항공유 수급에 한국 수출이 '레버'처럼 작동하는 구조라고 이해하는 게 정확합니다.목차1. 호르무즈가 막히면 왜 유가가 '과민반.. 2026. 4. 8.
희토류|'자석' 하나가 공급망을 흔든다 - 전기차·풍력·반도체까지, 누구나 10분 만에 흐름 잡기 핵심 요약희토류는 17개 원소 묶음(란타넘족 15개 + 스칸듐·이트륨)이고, "희귀해서"가 아니라 흩어져 있고 분리·정제가 어렵고 비싸서 전략자원이 됩니다.세계 채굴량(2025 추정) 기준으로 중국이 270,000톤/세계 390,000톤(약 70%)을 차지합니다.진짜 병목은 "광산"보다 분리·정제 + 영구자석(NdFeB) 제조입니다. 2024년 중국은 희토류 자석 58,000톤을 수출했고, 수출허가 지연만으로도 자동차·방산·반도체 등 공급망이 흔들릴 수 있다고 IEA가 경고합니다.한국 정부도 2026-02-05 '희토류 공급망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희토류 17종 전체를 핵심광물로 지정하고, HSK 코드 정비·확보처 다변화·재자원화·R&D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목차1. 희토류, 한 문장 정의2. "희토류.. 2026. 4. 7.
RE100 - 왜 "REC/PPA/자가발전"이 이렇게 복잡해졌나 (한국형 K-RE100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까지, 실무자가 헷갈리는 6가지 포인트 핵심 요약RE100은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쓰겠다"는 기업 약속이지만, 전기는 그리드에서 섞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재생에너지 속성(증빙)'을 따로 추적합니다.(RE100 보고는 CDP가 관리)한국은 K-RE100(재생e 사용 확인) 제도를 통해, 기업이 조달한 재생에너지 실적을 제출하면 MWh 단위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아 RE100 이행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K-RE100에서 인정하는 대표 수단은 녹색프리미엄·REC 구매·(제3자/직접) PPA·자가소비이며, 각각 운영기관·서류·리스크가 달라 "복잡해 보이는" 겁니다.오늘 글은 "뭐가 제일 좋은가"보다 왜 복잡해졌는지(원리) → 어떤 선택이 합리적인지(체크리스트)로 정리합니다.목차1. RE100이 복잡해진 진짜 이유: "전기는 .. 2026. 4. 6.
에너지 절약 → 무역/산업정책|"아끼는 습관"이 '국가 전략'이 되는 순간: RE100·희토류로 가기 전 필수 관문 핵심 요약한국은 에너지 수입의존도 93.7%(2024p)로, 에너지 가격 충격이 곧바로 물가·무역수지·기업원가로 번지기 쉬운 구조입니다.그래서 "에너지 절약"은 개인 미덕을 넘어 수입액·환율·제조원가를 건드리는 무역/산업정책의 출발점이 됩니다.동시에 EU CBAM, 글로벌 RE100 확산 등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이 '거래 조건'이 되는 흐름이 강해지고, 한국형 RE100(K-RE100) 같은 제도가 등장했습니다.목차1. 왜 '절약'이 무역/산업정책이 되나2. [표] 생활비 → 무역수지 → 제조원가 → 수출경쟁력: 연결고리3. RE100이 "ESG"를 넘어 "거래조건"이 된 이유4. 희토류(핵심광물)가 갑자기 등장하는 이유: 전기화의 병목5. [표] 국가가 신경 쓰는 3개 축: 가격·전환·공급망6. 우리가 .. 2026. 4. 5.
생활비 팩트체크|에너지요금_단열·효육·피크관리 3종 세트: 요금이 오를수록 '열 새는 집'이 먼저 무너진다 핵심 요약가정 에너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난방·온수(그리고 냉방)이고, 그래서 "단열이 곧 요금 방어"가 됩니다. IEA는 선진국 가정에서 난방+온수가 가정 에너지의 큰 몫(약 70%)을 차지한다고 설명합니다."피크 시간"은 전기요금 뉴스의 숨은 배경입니다. 전력거래소는 여름 피크가 15시 전후, 겨울 피크가 21시 전후에 주로 발생한다고 안내합니다.즉, 가장 효육적인 절약은 ① 열 새는 곳 막기(단열) ② 같은 일을 덜 먹는 기기(효율) ③ 피크를 피하는 습관(시간)의 조합입니다.그리고 '절약'은 개인 의지 게임이 아니라 지원사업·캐시백·취약계층 보호 같은 정책 설계가 함께 가야 지속됩니다.목차1. 3개의 버튼: 단열·효율·피크관리2. 단열: "열이 새는 속도"부터 줄이기3. 효율: LED·보일.. 2026.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