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클래식 인구, 왜 줄어들고 있을까?
요즘 클래식 음악 인구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
학생 수는 줄고, 무대는 적고, 생계는 불안하다.
학비를 들여 공부해도 졸업 후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현실적 기반이 없다.
이유는 명확하다 – 예술가로 ‘살 수 없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북유럽은 다를까? - 예, 핀란드는 다릅니다.
핀란드는 예술인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 아닌
“사회적 자산”으로 여긴다.
그 결과 예술 복지와 지원 체계가 매우 체계적이고 실질적이다.
2. 핀란드 예술인 복지의 특징
항목 | 설명 |
예술인 기본소득제 | 예술가로서 활동 중 수입이 없을 경우, 기본소득(월 약 1,300유로) 지원 |
국가 예술인 등록 시스템 | 정부에 예술가로 등록하면 직업 예술인으로 인정받고, 지원 자격 획득 |
장기 창작 지원금 | 최소 1년에서 최대 5년까지 안정적인 창작비 지원 (공모 및 심사 통해 선발) |
문화 노동자로 인정 | 노동자로서의 사회보장 적용 (실업급여, 산재, 연금, 의료보장 포함) |
작품 기반 보상 | 공연, 음반 발매, 출판 등의 결과물에 대해 별도 인센티브 지급 |
핀란드에서는 클래식 음악가도 일반 노동자처럼
고용보험, 산재보장, 노후연금, 출산휴가 등 사회보장 혜택을 받는다.
👉 [예술가의 삶과 사회복지-핀란드 예술가 협동조합과의 국제교류 (서울 스페이스바)] 시청하러 가기
3. 예술 교육부터 다른 핀란드
- 공립학교에서 전문적인 음악교육이 제공된다.
- “음악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가 전국에 존재
- 예술대학 입학생 중 약 70%가 국비 장학생
- 학교에는 피아노·바이올린·작곡·오페라 등 전공 수준의 강의가 무료
※ 어릴 때부터 "예술은 가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이 사회에 뿌리 내림
👉 [세계의 교육현장 - 4편 핀란드의 예술 교육, 예술 누구나 돈 걱정 없이 배운다] 시청하러 가기
4. 우리나라의 현실과 우리가 배워야 할 점
1) 우리나라의 현실
- 예술인은 비정규직+프리랜서+무소속의 경계인
- 공연 기획사 중심의 단기 계약, 고용 불안
- 연금, 건강보험 미가입자 다수
- ‘문화는 사치’라는 인식이 여전히 존재
※ 정부의 예술인 복지 예산은 OECD 평균보다 훨씬 낮은 수준
2) 우리가 배워야 할 점
배울 점 | 설명 |
예술인 '직업' 인정 | 프리랜서가 아닌 '직업 노동자'로 대우하는 제도 마련 |
기본소득 도입 | 일정 기준 이상 예술 활동을 증명하면 안정적 창작비 지급 |
성과 중심 지원 아닌 과정 중심 지원 | 입장료 수입이 아닌 ‘창작 활동’ 자체에 대한 보상 체계 |
청년예술인 전용 장기 지원 | 경력 초기 창작자에게 3~5년간 안정적 지원금 지급 제도 도입 |
지역 예술인 활동 활성화 | 지역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지속 가능한 예술인 일자리’ 사업 확대 |
👉 추천 도서 [ 북유럽 인문 산책 - 역사와 예술, 대자연을 품은] 구매하러 가기
북유럽 인문 산책 : 알라딘
인문학과 함께 ‘진짜’ 북유럽을 만나다! 수세기 전의 역사부터 신화, 문학, 미술, 건축, 지리까지 다양한 인문학적 배경 지식을 저자의 생생한 여행담과 함께 풀어낸다. 국가와 도시에 따라 각
www.aladin.co.kr
예술인을 존중해야 문화가 자란다
예술은 국력이고, 창조는 미래다.
핀란드처럼 예술인을 ‘국민의 자산’으로 대우하는 복지정책이 필요하다.
예술이 설 자리를 잃는 사회는 결국 영혼이 없는 사회다.
한국도 이제 예술인을 위한 진짜 복지정책이 필요하다.
더 이상 “좋아서 하는 일이지 않냐”는 말로 책임을 피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