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 -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날

목차

1. 제정 배경과 의의

2. 오늘날 재외동포의 현실

3. 해외 사례 비교

4. 현재 진행되는 주요 행사

5. 오늘의 의미

 

1. 제정 배경과 의의

세계한인의 날은 2007년 제정된 국가 기념일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약 750만 명의 재외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국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902년 12월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의 첫 이민을 기점으로,

한인들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중남미,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뿌리내렸습니다.

 

이들의 삶은 단순한 생계유지에서 나아가,

한국 전쟁 당시 모금과 의료지원, 민주화 운동 후원,

그리고 현재의 경제·문화 교류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동력이 되어 왔습니다.

 

👉 [나무위키] 세계한인의 날

세계 한인의 날

 

2. 오늘날 재외동포의 현실

현재 전 세계에는 약 750만 명의 동포가 있으며, 거주국별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	주요 국가	동포 수 (추정)
북미	미국, 캐나다	약 270만 명
아시아	중국, 일본, CIS 국가	약 350만 명
유럽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약 100만 명
남미/오세아니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호주 등	약 30만 명

 

이들은 단순한 이민자를 넘어, 각국 정치·경제·문화에 기여하며 동시에 대한민국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별과 법적 지위 문제, 모국과의 법·제도적 단절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3. 해외 사례 비교

이스라엘: 디아스포라 유대인을 위한 귀환법(LAw of Return)을 통해 국적 회복을 적극 보장.

• 중국: 화교를 대상으로 '국가 전략 자산'으로 간주, 투자 및 교육 지원 확대.
• 한국: 1999년 재외동포법 제정 이후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지만, 병역 문제·투표권 행사·복수국적 문제 등에서는 아직도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따라서 한국도 재외동포를 단순히 '국적을 떠난 이들'로 보지 말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4. 현재 진행되는 주요 행사

• 재외동포재단 세계한인회장대회 (매년 한국에서 개최)
•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정부 주관, 모국과 동포 간 교류 강화)
• 한인 차세대 네트워크 사업 (해외 거주 한인 청년들의 리더십 프로그램)

👉 [연합뉴스] 러시아·CIS한인총연합회 "문화와 언어로 뿌리 잇는다"

러시아·CIS한인총연합회 "문화와 언어로 뿌리 잇는다" | 연합뉴스

 

👉 [MBC] 이 대통령,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재외동포 적극지원 의지 밝혀

이 대통령,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재외동포 적극지원 의지 밝혀

 

👉 [YTN] "고국의 발전상 알리며 한민족 정체성 키워요"...2024년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막 

 

5. 오늘의 의미

세계한인의 날은 단순히 해외 동포를 기념하는 날이 아닙니다.

청년 세대에게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롤모델의 의미

고령 동포에게는 고향과의 연결을 확인하는 정체성의 의미

한국사회에는, 해외 네트워크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미래 전략의 의미

 

우리는 이 날을 통해, '세계 속의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동포와 함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