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형 돌봄주택: 금천구 보린주택 중심의 실제 모델로 본 노인·청년 주거 해법

목차

1. 금천구 보린주택: 실제 사례 + 설계 요소

2. 공유형 돌봄주택의 효과와 장점

3. 국내 다른 사례 및 정책 흐름

4. 현실적 과제와 개선 제언

5. 보다 발전된 공유형 돌봄주택 모델을 위한 조건

돌봄 + 주거 문제, 그리고 '공동체 주택'의 필요성

한국은 고령 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의 주거 안정과 돌봄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올랐고,

한편 청년은 주택비 부담·고립감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공유형 돌봄주택'은 이런 두 계층의 요구를 통합적으로 해결할 가능성 높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그중 금천구의 보린주택이 실제로 노인복지 + 주거 안정의 대표적 근거 사례다.

1. 금천구 보린주택: 실제 사례 + 설계 요소

▶ 왜 보린주택인가?

• 금천구청 + 서울시 +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협업하여 홀몸 어르신 대상 맞춤형 공공원룸 임대주택으로 운영 중.
•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며, 입주자 유지 시 2년마다 재계약이 가능함.
• 설계 상으로 낙상 방지를 위한 미끄럼 타일, 안전손잡이, 시각적 화자 경보장치 등이 설치되어 있고, 엘리베이터도 있음.

▶ 입주 조건 및 공간 구성

• 입주 대상은 금천구 거주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중, 열악한 주거환경(지하/반지하/불량주택 등) 거주자 우선 사정됨.
• 공실 호수 및 세대별 위치: 독산2동, 시흥4동, 가산동 등에 보린주택 1호·함께주택·희망주택 등의 명칭으로 몇 호수 공급됨.

👉 [문화일보] 금천구, 홀몸 어르신 맞춤형 보린주택 잔여 8가구 입주자 모집(2022.02.14)

금천구, 홀몸 어르신 맞춤형 보린주택 잔여 8가구 입주자 모집

2. 공유형 돌봄주택의 효과와 장점

▶ 효과

• 주거 환경 개선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증가 (예: "볕 잘 들고 깨끗하다" 등의 입주자 후기 있음)
• 임대료 부담 완화: 주변 시세의 낮은 수준 유지됨으로써 생활비 여유 확보 가능
• 심리적 안정 및 공동체 생활: 1층 '어울림방' 등 주민 공동공간 제공으로 고립감 완화됨.

▶ 장점 요약

항목	장점
주거비 부담감소	낮은 임대료 + 주변 시세 대비 우호적 조건
돌봄 + 안전 설계	노인 친화적 구조 설계 + 안전장치 탑재
공동체 기능	공용 공간, 주민 간 상호작용 기회 제공
지속 가능성	SH·지자체 협업 + 정기 재계약 시스템 등 유지 구조 있음

 

3. 국내 다른 사례 및 정책 흐름

•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2025년 국토부 공모에서 청년·고령자·신혼부부 대상 특화형 공공임대주택이 전국에 공급됨. 금천구에도 청년 근로자 대상 주택 254가구 공급 예정임.
• 사회주택 조성 계획: 광주 북구에서는 사회주택 모델 중 어르신 돌봄 주택 1개소 조성 계획 중임.

👉 [집코노미] 청년·고령자 위한 맞춤형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202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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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이트 뉴스] 광주 북구, 청년·노인 대상 '사회주택' 조성…주거 안정 도모 (2025.06.17)

광주 북구, 청년·노인 대상 '사회주택' 조성…주거 안정 도모 - 스트레이트뉴스

 

4. 현실적 과제와 개선 제언

과제	상세 내용	개선 제언
인프라치 개선 지연	보린주택 등의 시설은 엘리베이터·공용 공간 등이 있으나, 일부 지역은 접근성 낮은 곳 있음	지하철/버스 노선 고려한 입지 선정 강화
유지관리 부담	시설 노후 시 안전·청결 문제 발생 가능	예산 확보 + 주민 참여 보수체계 마련
세대 통합 부족	현재 모델은 대부분 노인 대상 중심	청년 또는 여러 세대가 함께 사는 복합형 모델 실험 필요
사회적 인식 낮음	공동체 주택에 대한 정보 부족 + 고령자 우선 사업만 강조됨	지역 홍보 강화 / 입주자 스토리 공유 활성화

 

5. 보다 발전된 공유형 돌봄주택 모델을 위한 조건

1. 세대 혼합 구성: 노인+청년+필요한 돌봄요소가 혼합된 주거 제공

2. 돌봄+사회 서비스 통합: 식사·의료·정서 돌봄 서비스 포함된 운영 형태

3. 지속 가능 비즈니스 모델: 일부 수익모델 + 정부보조금 조합으로 운영 안정성 확보

4. 입주자 참여 운영체제: 주민 위원회 또는 운영자회 구성하여 공용공간 운영에 주민 의견 반영

 

공유형 돌봄주택은 이제 '미래 시나리오'가 아니라 실행 중인 현실이다.

금천구 보린주택은 노인 주거 안정 + 돌봄 거버넌스 + 공동체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다.

앞으로는 이런 모델이 더욱 다양해지고, 세대 혼합 + 돌봄 기능 강화 + 지속 가능한 운영구조 확보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