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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차 거래 규모는 연간 400만 대 이상, 금액으로는 40조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시장엔 여전히 '허위 매물', '침수차', '주행거리 조작' 같은 사기 사례가 빈번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중고차 시장의 현실을 짚고, 피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합니다.
1. 중고차 사기의 주요 유형
| 유형 | 설명 | 피해 예시 |
| 허위 매물 |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유인 | "이 차는 이미 팔렸어요" 후 고가 차량 권유 |
| 주행거리 조작 | 계기판 조작 또는 ECU 교체 | 10만km → 5km로 변경 |
| 침수 이력 은폐 | 침수 차량을 세척·도색 후 판매 | 전자장치 고장, 냄새 지속 |
| 성능기록서 조작 | 점검업체와 결탁해 허위 기재 | 사고 이력 누락 |
| 명의이전 미이행 | 이전하지 않고 차량을 다른 용도로 사용 | 범죄 악용, 세금 체납 피해 |
2. 실전 구매 전 점검 5단계
(1) 1단계. 차량 이력 조회 (무료 사이트 활용)
- 카히스토리 → 사고·침수·소유 이력 확인 가능
- 자동차365 → 정비기록, 리콜이력, 검사이력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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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단계. 시세 비교 (3곳 이상 플랫폼 확인)
(3) 3단계. 직접 차량 점검
- 가능하면 낮 시간대에 야외에서 확인
- 차체의 색상·도색 이질감, 문짝 단차, 용접 자국 확인
(4) 4단계. 정비업체 방문 점검 요청 (10~20만 원 수준)
- 리프트 올려 하체·엔진룸·배선 점검
- 수리 이력 숨기기 어려움
(5) 5단계. 계약서 검토 - '성능·상태 점검기록부' 필수
- 이 서류는 법적 보증 근거임.
- 30일 또는 2,000km 내 고장 시 판매자가 수리·환불 의무
3. 실제 피해 사례 (2024년 소비자원 발표)
| 유형 | 피해 비율(%) |
| 허위 매물·가격 변동 | 42.7% |
| 성능·상태 불량 | 31.5% |
| 계액해제 거부 | 15.8% |
| 침수차·사고차 은폐 | 10.0% |
출처: 한국소비자원 「자동차 거래 피해 유형 보고서 (2024) 」
4. 사기 예방 핵심 요약
| 항목 | 반드시 확인할 사항 |
| 차량등록증 | 소유자 일차 여부 |
| 보험 이력 | 사고 횟수, 수리비 금액 |
| 정비기록부 | 엔진, 미션, 냉각계 점검 내역 |
| 계약서 | 보증기간 명시 |
| 금전 거래 | 가급적 계좌이체 (현금 거래 금지) |
5. 전문가 조언
"가격이 싸면 반드시 이유가 있다.
중고차는 싸게 사는 게 아니라 '안전하게 사는 것'이 진짜 가성비다."
- 한국자동차진단평가협회 정영호 이사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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