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정치, 역사, 산업

누리호 4차 발사: 주가는 왜 안 오를까? - 그 이면의 '진짜 수혜 기업"과 숨겨진 3가지 진실

by infobox0218 2025. 11. 29.

핵심 요약

  •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은 "한국 우주산업의 민간 시대 개막"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이다.
  • 그러나 시장은 발사 성공보다 민간 공급망, 방산 수출, 위성 사업 실적을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
  • 누리호 관련주의 향방은 우주 기술 자체가 아니라 '방산·위성 수요'가 좌우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목차

1. 누리호 발사 성공 - 이번 성공이 유독 중요한 이유

2. 위성의 '두뇌'를 민간 벤처가 만들었다 - 루미르의 시대

3. 한화가 발사체를 총괄 - '민간 체계 종합기업'의 탄생

4. 그런데... 왜 주가는 왜 오르나요?

5. 누리호 성공 → 진짜 수혜 산업은 따로 있다

6.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수익형 CTA)

 

누리호 4차 발사: 주가는 왜 안 오를까? - 그 이면의 '진짜 수혜 기업"과 숨겨진 3가지 진실

1. 누리호 발사 성공 - 이번 성공이 유독 중요한 이유

2025년 11월 27일, 새벽의 하늘을 찢고 올라간 누리호의 불꽃은 단순한 '기술 시험'이 아니라

한국 우주 산업의 권력 이동을 상징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우주 개발의 주도권이

정부 → 민간 기업

으로 넘어간 역사적인 전환점.

 

불꽃은 잠깐이지만,

그 여파는 앞으로 최소 20년 동안 한국 산업 전반을 흔들 큰 변화의 신호탄입니다.

 

2. 위성의 '두뇌'를 민간 벤처가 만들었다 - 루미르의 시대

이번 누리호에 탑재된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핵심 부품 OBC(탑재 컴퓨터).

위성의 '두뇌'와 같은 이 장치를 만든 기업은 놀랍게도 대기업이 아니라 벤처 스타트업 '루미르'입니다.

 

루미르가 만든 OBC는 기존 대비:

  • 연산 성능 2배 향상
  • 국제 표준 위성 네트워크 SpaceWire 시스템 적용
  • 고방사선·극한 온도 환경에서 안정성 확보

뿐만 아니라,

  • 1호·2호·4호: 영상자료처리장치 공급
  • 3호: OBC(두뇌) 개발
  • 5호: SAR 레이다 시스템 전체 개발

즉, 루미르는 더 이상 "한 부픔 공급사"가 아니라

한국 위성 시스템의 핵심을 만드는 민간 기술 리더로 자리 잡은 것입니다.

 

민간 우주 스타트업이 정부-대기업 중심 생태계로 진입한 최초 사례

 

3. 한화가 발사체를 총괄 - '민간 체계 종합기업'의 탄생

이번 4차 발사의 더 큰 의미는

발사체 전체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휘했다는 사실입니다.

 

발사체 제작 → 조립 → 시험 → 발사 운용까지

이 모든 과정이 완전한 민간 주도로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흐름에 더해,

  • KAI: 1차 추진체 제작 + 발사체 총 조립
  • HD현대중공업·현대로템: 추진체·부품·지상 시스템 공급

한국 우주산업은 이제 "정부 중심"에서

민간-대기업-스타트업이 연결된 완전한 우주 공급망 구조로 바뀌고 있습니다.

 

4. 그런데... 왜 주가는 왜 오르나요?

누리호 성공 → 관련주 급등

이라는 공식은 이제 성립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① 이미 선반영 됨

프리장(Pre-market)에서 이미 반영된 뉴스,.

 

② 우주산업 실적은 '10년 뒤'

우주사업은 매출·이익 기여까지 시간이 오래 걸림.

 

③ 단기 주가의 키는 '방산'

다올투자증권 분석처럼

기업들의 실제 수익은 아직 우주보다 방산 수출에서 발생.

 

즉 "누리호 발사"는

단기 테마가 아니라 장기 기술·국가 산업 전략의 시그널입니다.

 

5. 누리호 성공 → 진짜 수혜 산업은 따로 있다

발사 성공이 곧바로 매출로 연결되지 않지만,

그 파급력은 앞으로 다음 네 분야에서 폭발적입니다.

 

1) 발사체·엔진 공급망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KAI
  • 현대로템

☞ 한국형 발사체 자립 → 해외 발사 서비스 시장 진출 가능성

 

2) 정찰·통신 위성

  • LIG넥스원(전자광학·탑재체)
  • 쎄트렉아이(위성 제작)
  • 인텔리안테크(위성안테나)
  • AP위성(위성 단말기)

☞ 저궤도 위성 인터넷, 군 정찰위성 수요 급증

 

3) 우주 방산

  • 한화, LIG, 현대로템

☞ 북한·중국 대응 및 글로벌 방산 수출 확대

 

4) 우주 데이터·AI

  • 기상 데이터
  • 농업·재난·교통 지도

☞ 민간 서비스로 확장될 신시장의 핵심

 

6.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수익형 CTA)

1) 기업 공시 직접 확인하기 (필수)

 

2) 한국 우주산업 로드맵 자세히 보기 (항공우주연구원, KARI)

 

3) 실제 우주·위성 시장 보고서 확인하기

  • NASA 시장 전망 둘러보기

  • SpaceX Starlink 기술 소개 바로가기

 

결론: 누리호는 '이벤트'가 아니라 산업의 시작점이다.

누리호 4차 발사는 단순 성공이 아니라

한국 우주 산업의 구조 자체가 바뀌었다는 선언입니다.

 

특히 이번 발사는 

  • 민간 스타트업의 기술 확보
  • 대기업의 전면 진출
  • 국가 우주 전략의 민간 이양
  • 방산 + 우주산업 융합

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시작됐음을 뜻합니다.

 

누리호는 끝이 아니라

한국 우주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올라가는 첫 단추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한국이 스페이스X처럼 되는 건 언제인가?"
그게 한국 기업일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