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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에 무심코 했던 손동작 하나가…
현지에서는 모욕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우리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스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그 의미는 천차만별이다.
잘못된 손짓 하나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거나
심하면 분노를 살 수 있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죠.
오늘은 이런 손가락 제스처의 나라별 의미 차이를 소개하겠다.
1. 엄지손가락 👍 - OK? No OK?
제스처 | 의미(한국 / 서양) | 다른 나라의 의미 |
엄지 위로 들기 👍 | "좋아요!", "굿" | 이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서는 모욕적인 욕설로 간주됨 |
엄지 아래로 내리기 👎 | "별로야", "싫어" | 일부 아랍권에서는 공개적인 비하행위로 여겨질 수 있음 |
주의: 이란에서 👍는 우리나라의 '가운뎃손가락' 욕설 수준이다. 사용 금지!!
2. OK 사인 👌 - 진짜 OK가 아닐 수 있다
▶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 👌 : 서양에서의 의미는 "OK", "좋아"
브라질·터키에서는 음란한 욕설로 받아들여짐
프랑스에서는 "0점", 가치 없음 의미도 있음
주의: 브라질에서 이 제스처는 "엿 먹어라"는 의미와 유사.
3. 브이(V) 사인 ✌️ - 평화? 아니면 욕?
방향 | 의미 (한국 / 서양) | 영국·호주에서의 의미 |
손바닥이 바깥 | "평화", "브이", 귀엽게 포즈 | 괜찮음 |
손바닥이 안쪽 | 같은 의미 | 욕설! – "엿 먹어라"는 의미로 해석됨 |
주의: 영국인 앞에서 손바닥을 안 보이게 브이 포즈를 취하면 큰 실례이다!!!
4. 손바닥 흔들기 👋 - 안녕? 아니면 '꺼져?'
제스처 | 의미 (한국 / 미국) | 다른 나라의 의미 |
좌우 손 흔들기 | "안녕", "잘 가" | 그리스에서는 상대에게 침을 뱉는 모욕의 제스처로 받아들여짐 |
주의: 그리스에서 손바닥을 펼쳐 얼굴 앞에 흔드는 것은 절대 금물!
5. 검지 하나 들기 ☝️ - 설명하는 척하지 마!
제스처 | 의미 (서양 / 한국) | 다른 나라의 의미 |
검지로 하늘 가리키기 ☝️ | 설명, 주장 강조 |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이슬람권에서는 예의 없는 행동으로 간주 |
주의: 동남아시아에서는 전체 손으로 가리키는 게 더 예의이다~~
6. 주먹 불끈 ✊ - 연대? 위협?
제스처 | 의미 (한국 / 서양) | 다른 나라의 의미 |
주먹 쥐기 | 저항, 연대, 투쟁 | 중동 일부에서는 공격 전 조짐 또는 위협으로 인식될 수 있음 |
주의: 정치적 제스처로도 쓰이므로 시위 현장에서는 현명하게 생각하고 사용
7. 새끼손가락🤙 - 나라별로 이렇게 다르다!
국가 / 문화권 | 새끼손가락 제스처 | 의미 |
한국 | 서로 새끼 손가락을 걸기 | 약속(지키겠다는 맹세) |
일본 | 새끼 손가락을 세우기 | 애인 또는 정부(情婦)를 의미하는 비속어. 즉, ‘그 여자’를 가리킴 |
중국 | 손바닥에서 새끼손가락만 펴기 | 경멸 또는 무시, ‘너 하찮다’는 의미 |
이탈리아 | 새끼손가락만 펴기 | 상대에게 불충실한 연인을 두고 있다는 모욕적인 의미 (‘너의 연인은 바람피우고 있다’는 조롱) |
미국 | 새끼손가락을 펴는 제스처 자체는 없음 | ‘핑키 스웨어(Pinky swear)’라 하여 한국처럼 약속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함 |
인도 | 새끼 손가락을 들거나 상대에게 겨눔 | 인도 일부 지역에서 성적인 모욕 또는 남성을 조롱하는 의미 |
주의:
- 인도에서는 새끼손가락이 '작다'는 상징으로 남성의 성기능이나 남성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될 수 있어, 심각한 언쟁이나 싸움으로 번질 수 있는 모욕적인 몸짓이다.
- 일본에서는 누군가와 대화 중에 새끼손가락을 슬쩍 세우거나 입가에 대면, 상대는 '정부가 있다는 뜻이냐'라고 오해할 수 있다. 정중한 상황에서는 절대 피해야 할 제스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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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언어인 제스처를 인간의 의사소통행위라는 측면에서부터 예술적 표현 양식이라는 측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다룬 책이다. 제스처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나 인식이 변화해 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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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짓도 '언어'이다
세계는 넓고 손가락 하나로도 오해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낯선 나라에서는 제스처를 최대한 자제하고, 말로 표현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러므로 상대가 어떤 문화를 갖고 있는지 사전에 조사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특히 여행, 비즈니스 미팅, 다문화 교육 현장에서는 이런 문화차이를 아는 것이 큰 예의이자 안전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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