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셔틀이 바꾸는 도시 모빌리티: 실제 실증 사례와 과제

목차

1. 왜 자율주행 셔틀인가?

2. 국내외 실증 사례

3. 사회적 가치와 기대 효과

4. 기술적·제도적 장애 요소

5. 정책 제언 & 시민 참여 방법

 

1. 왜 자율주행 셔틀인가?

도시의 교통문제는 복합적이다. 도심 교통체증, 대중교통 사각지대, 기후오염 등.

자율주행 셔틀은 저속 구간(도심 내부, 공원, 대학교, 커뮤니티 구간 등)에서 인간 운전 부담을 줄이면서 '모빌리티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교통약자(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에게 이동 권리를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강점이다.

2. 국내외 실증 사례

1) 청계A01 셔틀 (서울)

• 청계천 일대 약 4.8km 구간에서 무인 셔틀이 시험 주행 중. 정류소 11개, 승객 8명 탐승 제한, 안전요원 배치.
• 보도에 따르면 일부 구간은 도로 상황 때문에 수동 운행 복귀가 필요했다는 보고 있음.

2) 광주 무인 자율주행 언택트 서비스

• 광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한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
• 사업비 약 410억 원, 노인 건강타운, 주거 단지 등 실증 지역 포함됨.

3) 싱가포르-오토노머스에이투지 x 그랩

• 한국 기업이 싱가포르에서 자율주행 셔틀 사업 참여
• 그랩 본사-원노스역 3.9km 구간을 운행하며 현재는 안전운전사 탑승 상태
• 레벨4 자율주행 목표 단계 진입 중이라는 보도 있음.

이 외에도 여러 해외 도시에서 실증사업이 병행 중이며, 점점 기술 안정성·비용 절감·승객 신뢰 쌓기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3. 사회적 가치와 기대 효과

• 교통 접근성 확대: 지하철 역까지 먼 거리 거주자, 버스 노선이 부족한 지역에 이동 수단 제공
• 환경 영향 완화: 전기 기반 자율주행 도입 시 배출가스 감소
• 교통 체증 완화: 소형 셔틀이 대형 차량 대신 일부 수요 담당 시 도심 혼잡 완화
• 교통 서비스 혁신: 수요 중심 운행, 심야 버스 대체 수단 가능

예컨대 청계A01 셔틀은 해당 구간 이동 수요가 많은 지역민들의 출퇴근·관광 활용이 기대되고 있고, 광주 무인 셔틀은 건강타운 연계 이동 서비스로 노인 건강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4. 기술적·제도적 장애 요소

• 도로 복합 상황 대응 어려움: 보행자, 자전거, 비정상 주차 차량 등 복합 요소
• 기술 안정성 검사 기준 미비: 사고 책임·보험 구조 불투명
• 초기 비용 부담: 차량 구매·센서 설치·데이터 시스템 구축 비용
• 법제도 규제 미비: 자율주행 허가 절차, 운행 허가권 기준이 지역별 상이
• 사용자 신뢰 부족: 시민이 자율주행 셔틀을 신뢰하고 타려면 안정성 확보와 체험 기회 제공 필요

5. 정책 제언 & 시민 참여 방법

• 시범 구역 확대: 자율주행 셔틀이 시험 운행 가능한 거리 확대
• 표준화 규격 제정: 차량·센서·안전성 기준 마련 및 적합성 평가 제도
• 공공재원 + 민간 투자 혼합 모델: 초기 비용 분담 및 운영 안정 확보
• 이용자 체험 프로그램: 무료 탑승 체험, 운영 피드백 수렴
•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 운행 기록·이상 사례 공개 + 교육 자료 제공

자율주행 셔틀은 도심 모빌리티의 미래를 바꾸는 강력한 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기술만 뛰어나다고 되는 게 아니고, 안전, 법제도, 시민 수용성이 함께 따라가야 진정한 혁신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