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네덜란드 호그벡(Hogeweyk) - 세계 최초의 치매마을
2. 일본 오사카 - '오렌지플랜'과 치매 친화적 마을
'치매마을'이란 무엇인가?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건강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치매마을이다.
치매마을(Dementia Village)은 단순히 치매 환자를 수용하는 시설이 아니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그들이 삶을 주도하며, 평범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동체다.
이곳에서는 환자가 아니라 주민으로 살아간다.
지금의 기억은 희미할지라도,
꽃을 가꾸고, 빵을 사고, 카페에 앉아 음악을 듣는 일상은 여전히 살아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특별한 커뮤니티가 조성되고 있으며, 이들 마을은 안전하고 지원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1. 네덜란드 호그벡(Hogeweyk) - 세계 최초의 치매마을
1) 위치: 암스테르담 인근, 바이크 시
2) 설립: 2009년
3) 특징
- 150여 명의 치매 어르신이 마치 작은 마을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생활
- 슈퍼마켓, 미용실, 카페, 정원, 공연장, 산책로 모두 있음
- 간호사와 요양보호사는 모두 '일반 주민'처럼 행동
- 문은 닫혀 있지만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구조
♥ 철학: "환자를 관리하지 말고, 삶을 존중하라."
👉 [EBS 뉴스G_ep.259 치매 환자를 위한 마을 '드 호그벡'_14.11.24 보러 가기]
2. 일본 오사카 - '오렌지플랜'과 치매 친화적 마을
- 일본은 '치매 국가전략'을 수립하며 지역사회 기반 치매 돌봄에 집중
- 오사카, 도쿄 등지에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치매 공존 커뮤니티" 실험
- 치매 환자 전용 주택, 마을 단위의 '인지 카페', 지역 병원과 연계
♥ 특징: 치매를 '숨겨야 할 병'이 아닌 '함께 사는 조건'으로 인식
👉 [해외 치매 정책] ② 일본의 치매 정책 “치매여도 존엄성 유지하며 살아가는 상생 사회 실현”, 2025.0127 보러 가기]
[해외 치매 정책] ② 일본의 치매 정책 “치매여도 존엄성 유지하며 살아가는 상생 사회 실현” -
세계적으로 수명이 연장되면서 인구 고령화 현상이 사회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다. 우리나라 노인인구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노인질환인 치매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www.dementianews.co.kr
3. 덴마크 스카에브(Skaevinge) 치매마을
- 가정형 마을 형태, 각 가정에 6~8명 거주
- 개방형 구조, 환자들은 자유롭게 산책하거나 커뮤니티 공간 이용 가능
- 모든 활동은 환자의 과거 직업과 생활 습관을 고려해 맞춤 설계
예) 목수였던 어르신은 작은 나무 작업장 배정 / 교사였던 어르신은 도서관 봉사 참여
전 세계에서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호그벡을 비롯한 다양한 사례들은 치매를 가진 사람들이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치매마을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존중받고 함께 소통하는 공간이다. 치매는 가족과 사회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이러한 공동체적 접근을 통해 서로의 고통을 나누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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