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5. 현대 정치의 적은 외적이 아니라 내부의 무책임이다
이순신을 기억하는 우리는, 이순신처럼 살고 있을까?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너무 유명한 이 말은,
이제는 기념관 벽면이나 영화 속 대사로만 소비된다.
하지만,
현대 정치와 사회가 진짜 이순신의 이름을 소환해야 할 때는
위기의 순간, 누가 책임지는지를 묻고 싶을 때다.
이순신이 중요한 이유는,
그가 전쟁에 이겼기 때문이 아니라,
승리보다 책임을, 명예보다 공익을 먼저 택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1. 이순신의 리더십이 지금 필요한 이유
이순신 정신 | 현대 정치 현실 |
책임 앞에 물러서지 않음 | "내 책임 아니다", "검찰이 정치 한다" |
백성을 두려워한 리더 | 국민 여론은 '프레임'이라며 외면 |
북이익을 감수해도 공익을 선택 | 선거 앞두고 입장 번복, 말 바꾸기 |
글로 책임을 남김(난중일기) | 비공개, 비밀회의, 책임 전가 |
이순신이 현대 정치에 필요한 이유는
그가 전쟁 영웅이기 때문이 아니라,
도망치지 않는 사람, 말보다 행동을 먼저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2. 정치에서 '이순신'이라는 이름이 상징하는 것
1) 책임 정치의 아이콘
→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내가 감당하겠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2) 공동체 중심의 사고
→ "나라를 구할 방법은 단 하나, 내 자리를 버티는 것"이라는 결단력
3) 정치인보다 국민을 먼저 본 시선
→ 오늘의 정치는 '지지율'과 '정당'만 바라보지만, 이순신은 늘 백성과 나라의 안녕을 먼저 생각했다.
3. 지금 정치인들에게 던지는 질문
- 위기 때 사표부터 내는가, 아니면 자리를 지키는가?
- 국민이 불안할 때 설득하는가, 아니면 언론플레이를 하나?
- 백성의 피로 이룬 공을 나누는가, 아니면 독식하는가?
이순신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위인 소환'이 아니다.
그 이름을 입에 담을 자격이 있는지, 묻는 것이다.
4. 이순신 정신을 현실 정치에 적용한다면?
적용 영역 | 이순신적 기준 |
대통령제 | 권력은 최종 책임을 진다는 전제에서만 정당화됨 |
국회 | 개인과 정당 이해보다 공공을 위한 결단이 우선되어야 |
사법부 |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독립성과 원칙 필요 |
시민 | 진영이 아닌 공동체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 기준으로 삼기 |
5. 현대 정치의 적은 외적이 아니라 내부의 무책임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12척의 배'가 남은 나라일까?
아니면 '책임질 사람이 없는 배'만 떠다니는 나라일까?
우리가 진짜 두려워해야 할 건
정치적 이념이 아니라
공동체를 지키려는 '자의식의 실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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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부른다는 건, 그 정신을 살아내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은 위대한 인물입니다."
라고 말하는 건 쉽다.
하지만 진짜 어려운 건,
그 이름에 걸맞는 자세로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다.
탄핵이 거론되고,
사법부가 정치를 대신하며,
국민은 또다시 '실망'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지금.
우리는 이렇게 묻는다
"당신은 정말 이순신의 이름을 부를 자격이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지금, '이순신 없는 위기'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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