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3. 한국의 현재 - 출산율 0.72와 미혼모의 그림자
"가족이란 선택으로도 만들어질 수 있는 관계이다."
하지만 그 선택이 어떤 아이에게는 국경을 넘어야만 했고,
누군가에게는 존재 그 자체를 감추는 이유가 되었다.
5월 11일 '입양의 날'은. 단지 축하만을 위한 날이 아니다.
입양의 현실을 돌아보고, '진짜 가족'이란 무엇인지 묻는 날이다.
1. 입양의 날, 언제부터 왜 생겼을까?
항목 | 내용 |
제정일 | 2006년, 보건복지부 주관 |
기념일 의미 | 가정의 달 5월, 둘(1+1)이 하나(1)가 되는 상징성 |
목적 | 국내 입양 활성화, 입양 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 정책 제도 홍보 |
이 날은 공식 행사 외에도 전국의 입양가정 축제, 영화 상영, 정책 세미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이 날은 낯설거나, 아프거나, 외면된 날이기도 하다.
2. 입양의 어두운 과거와 현재
(1) 1970~80년대: "영아 수출국"이라는 오명
- 한국은 세계 최대 해외입양 국가 중 하나
- 1953~2023년까지 약 20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해외로 입양됨
- 특히 미국·스웨덴·프랑스·덴마크로 다수 송출
- 국가적 빈곤과 복지 부재 속, 아이들은 '국가 수출품'처럼 여겨짐
(2) 입양아들의 삶은 어땠을까?
잘 자란 사례 | 반면, 안타까운 현실 |
현지 사회에 잘 적응해 학문·예술·체육 분야에서 활약 | 정체성 혼란, 인종차별, 학대, 고아로 방치된 사례도 존재 |
부모의 헌신과 시스템이 맞물릴 경우 | 입양 후 파양, 법적 보호 미비 |
입양인권운동가로 성장한 사례도 있음 | 한국을 '출생지'가 아니라 '버림받은 땅'으로 기억하는 경우 많음 |
👉 "또 다른 나의 눈을 47년 만에 만났습니다"…두 입양인 자매의 이야기 [보고 싶습니다] #해외입양 #DNA검사 #가족상봉 / YTN KOREAN 보러 가기
👉 양부의 범죄와 양모의 방관...친부모 동의도 없이 프랑스로 입양돼야 했던 김유리 씨의 삶 | 시사직격 KBS 방송 보러 가기
3. 한국의 현재 - 출산율 0.72와 미혼모의 그림자
- 2024년 출산율: OECD 최저 수준 (0.72명)
- 주거, 일자리, 양육 부담으로 결혼·출산 자체가 어려워진 상황
- 미혼모 증가 → 사회적 낙인 + 경제적 압박
- 입양보다 출생등록 회피를 택하는 경우도 많음
▶ 미혼모 실태
- 약 70% 이상이 양육 대신 '입양 또는 위탁'을 고려
- 하지만 사회적·제도적 보호 부족으로 강제 입양에 가까운 사례 존재
- 양육을 선택해도 주거 지원, 보육료 지원, 의료 혜택 등 체계적 도움 부족
4. 바람직한 변화 방향
분야 | 개선 방향 | |
제도 | 입양 후 사후 관리 의무화 | '입양 전 가정위탁 우선' 원칙 강화 |
파양 방지 법률 강화 | ||
인식 | '친혈연' 중심 가족문화 재고 | 입양 가족에 대한 낙인 없애기 |
보호 | 한부모 가정 지원 확대 | 미혼모 대상 주거·교육·직업훈련 확대 |
기록 | DNA 기반 가족찾기 시스템 정비 | 해외 입양인의 출생기록 투명 공개 |
5.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실천 | 설명 |
입양·미혼모 관련 청원 참여 | 국회 국민동의청원 또는 청와대 국민청원 |
후원하기 | 홀트아동복지회, 동방사회복지회, 미혼모쉼터, 베이비 박스 |
콘텐츠 보기와 공유 | 입양인 다큐, 미혼모 자서전, 관련 팟캐스트 청취 |
SNS 캠페인 참여 | #입양의날 #가족의형태 #출색은기록되어야한다 |
주사랑공동체
하늘의 위로와 생명이 있는 곳. 주사랑공동체입니다. 베이비박스 운영. 사무국,장애인생활공동체: 02) 864-4505 위기영아긴급보호센터(베이비박스): 02) 854-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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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아동복지회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정, 장애인과 지역주민, 개발도상국 빈곤지역 아동을 위해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NG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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