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정치, 역사

5월 11일, 동학농민혁명기념일 - "사람이 하늘이다"는 외침, 아직 끝나지 않았다

by infobox0218 2025. 5. 13.

목차

 

1. 동학농민혁명기념일은 왜 생겼는가?

2. 비판적 시각으로 본 동학농민운동의 한계와 왜곡

3. 지금 동학정신은 어디에 살아 있는가?

4.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과 대안

 

"사람이 하늘이다"는 외침, 아직 끝나지 않았다

 

1894년, "탐관오리를 처단하자!", "외세를 몰아내자!", "백성이 곧 나라다!"

지금 들으면 어느 시위대의 구호처럼 들리는 이 말들은

130년 전, 이름 없는 농민들이 목숨을 걸고 외쳤던 동학농민혁명의 핵심정신이다.

 

하지만 2025년 오늘, 우리는 여전히 묻는다.

그들이 원했던 세상은 과연 이루어졌는가?

그리고 우리는 지금 그들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가?

 

 

1. 동학농민혁명기념일은 왜 생겼는가?

  • 기념일 제정: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 (문화체육관광부)
  • 날짜: 1894년 5월 11일, 동학군이 전주성에 입성한 날
  • 의의: 조선말, '백성의 이름으로' 개혁을 요구한 최초의 대규모 민중운동

 

반봉건 (반양반 중심 권력) + 반외세 (일제·청나라 개입 반대)

→ '보국안민'과 '제폭구민'(폭정을 멈추고 백성을 구하라)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요한 메시지이다.

 

 

 

2. 비판적 시각으로 본 동학농민운동의 한계와 왜곡

문제 설명
역사 왜곡 과거 교과서에서 단순한 '소요', '반란'으로 축소 기술
진압 중심 서술 동학군의 '폭력성'만 부각되고, 그 원인은 무시됨
현대사에서 단절 3·1운동, 4·19혁명과의 흐름이 연결되지 못함
이념화 회피 '민중 혁명'이라는 개념이 정치적으로 꺼려짐

 

결과적으로:

국가기념일이 되었지만, 

정작 대중의 인식에서는 여전히 "역사의 변두리"로 밀려 있는 운동이다.

 

 

 

3. 지금 동학정신은 어디에 살아 있는가?

  • 부동산 투기로 자산 불평등은 극에 달했고
  • 재벌의 갑질과 비정규직 양산은 계속되고 있으며
  • 청년은 취업이 아니라 '집회'를 통해 절망을 표현하고 있고
  • 권력과 언론, 사법부는 "하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섬기고" 있다.
동학의
'사람이 하늘이다'는 선언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4.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과 대안

분야 실천 제안
교육 교과서와 교육과정에서 '민중의 정치 참여'를 주체로 기술해야
기념사업 형식적 추모보다 지역기반의 생활사, 구술사 중심으로
미디어 웹툰, 영화, 팟캐스트 등으로 젊은 세대에 재해석 필요
지식 콘텐츠화 "사람이 하늘이다" 정신을 현대사회 불평등과 연결한 칼럼, 블로그 활성화
참여활동 전주·고창·정읍 등 동학 유적지 투어, 지역 사회단체 참여

 

 

👉 국가유산채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잠정목록 사람이 하늘이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보러 가기

 

👉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사이트 방문하러 가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www.1894.or.kr

 

👉 동학농민혁명 관련 서적 구매하러 가기

 

알라딘: 검색결과 '동학농민혁명'

[국내도서] 경상도 김천 동학농민혁명 ㅣ 동학총서 7  이이화, 채길순, 조규태, 신영우, 이병규, 안외순, 지현배, 김영철, 안호영 (지은이), 동학학회 (엮은이) | 모시는사람들 | 2017년 4월15,000원

www.aladin.co.kr

 

 

 

 

동학은 실패한 운동이 아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운동이다.

"사람이 하늘이다"라는 외침은,

단지 과거의 함성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야 할 미래의 약속이다.

 

5월 11일,
기억하되, 행동하는 기억으로 남겨야 할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