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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역사

6월 6일, 현충일 - 우리는 어떻게 기억하고,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

by infobox0218 2025. 6. 5.

목차

1. 현충일의 유래 - 이 땅을 지킨 이들을 기리다

2.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름들

3.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 없는 애국자들

4. 현충일과 오늘의 시민들

5.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애국

6월 6일, 현충일 - 우리는 어떻게 기억하고,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

 

그날의 묵념, 오늘의 다짐이 되다

매년 6월 6일 오전 10시, 전국이 일제히 정지된다.

학교도, 거리도, TV 방송도. 단 1분, 그 누구도 말하지 않는다.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묵념을 올리는 그 순간, 우리는 ‘기억’을 선택한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그 1분이 아니라,
우리가 ‘왜’ 고개를 숙이는가이다.

 

이 글은 단지 하루짜리 추모가 아니라,
이 나라를 만들고 지켜낸 수많은 이들을 ‘이어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1. 현충일의 유래 - 이 땅을 지킨 이들을 기리다

  • 제정일: 1956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
  • 지정 이유: 국토를 지키다 순국한 장병과 순국선열을 추모하기 위해
  • 행사: 국립묘지 헌화, 전국 사이렌 묵념, 태극기 조기 게양

처음에는 6.25 전사자들을 기리는 날이었으나,
지금은 모든 전쟁과 독립운동, 민주화 운동 등 국가를 위한 희생자 전체를 기리는 날로 확장되었다.

 

 

2.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름들

이름 활동 특이사항
안중근 이토 히로부미 저격 순국 후 시신조차 못 찾음
유관순 3.1 만세운동 주도 17세에 옥사, 1962년 건국훈장
김구 임시정부 주석 임시정부 수반, 테러 암살로 사망, 건국훈장
윤봉길 상하이 홍커우 공원 의거 그날로 현지 처형

 

이들은 ‘이름 있는 별’이지만, 그 뒤에 수많은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3.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 없는 애국자들

  • 간도에서 목숨 바친 학도병들
  •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돼 사라진 조선 청년들
  • 6.25 전쟁 당시 총알보다 먼저 나간 민간인 의용군
  • 광주의 밤을 밝힌 이름 없는 시민들

그들은 이름 없이 죽었고, 이름 없는 채로 우리에게 지금의 민주주의를 물려주었다.
우리가 매일 숨 쉬듯 누리는 자유는 ‘값없는 공기’가 아니다.

 

 

4. 현충일과 오늘의 시민들

 

2024년 말,
한 나라의 정권이 헌정을 위협하고,
사법부의 신뢰가 흔들리고,
급기야 계엄령 문건과 군 개입 가능성이 보도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봤습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 촛불을 든 사람들,
입을 연 언론인, 법을 공부한 대학생, 거리로 나온 어르신들.

그들은 무기를 들지 않았고,
어떤 외침도 군중심리에 휘둘리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은 1987년 6월, 2016년 광화문, 그리고 오늘의 현충일과 닿아 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건, ‘과거의 무덤’이 아니라 ‘지금의 나라’

 

 

현충일은 슬프기 위한 날이 아닙니다.
책임의 날이고, 행동의 날입니다.

“기억하지 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유대 격언

 

 

이제 우리는 묻습니다.
그들이 지킨 이 나라를, 우리는 어떻게 지켜갈 것인가.

 

 

 

5.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애국

실천 항목 설명
태극기 조기 게양 가정에서도 태극기를 게양해 추모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기금 후원
역사 교육 참여 아이들과 독립기념관, 민주화기념관 방문
SNS 글쓰기 현충일의 의미를 공유하는 글을 써보기
시민의 목소리 부당한 권력에 침묵하지 않는 것이 오늘의 애국

 

우리는 그들의 ‘다음 페이지’다

안중근 의사는 죽기 전,
후세가 내 뜻을 잊지 않고 이 나라를 바로 세워주기만을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우리는 지금 그 후세이다.

 

6월 6일, 현충일.
기억은 무겁지만, 책임은 명확하다.
조용히 묵념하며,
우리 모두가 그 뒤를 잇는 작은 국가대표임을 다시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