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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역사

예술로 말하는 세상 - 예술과 시민 행동 - 말보다 강한 예술의 언어, 사회를 바꾸는 창조적 저항

by infobox0218 2025. 7. 21.

목차

1. 예술은 '행동'이다 - 세계의 사례

2. 한국, 예술과 시민이 함께한 순간들

3. 예술은 '시민교육'이기도 하다

4. 왜 지금, '예술과 시민 행동'이 필요한가?

5. 시민이 할 수 있는 예술 행동

6. 앞으로 나아갈 길 - 정책도 예술을 품어야

예술로 말하는 세상 - 예술과 시민 행동 - 말보다 강한 예술의 언어, 사회를 바꾸는 창조적 저항
말보다 강한 예술의 언어, 사회를 바꾸는 창조적 저항

 

예술,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언어

우리는 흔히 예술을 전시장에서 감상하거나, 무대에서 관람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예술은 언제나 시대를 반영하고, 그 시대를 앞서 나간다.

 

그림 한 장, 노래 한 곡, 연극 한 편, 시 한 줄이 불의에 저항하고

사회를 움직이며, 인간의 감정을 일깨우는 힘이 되어왔다.

 

특히 시민사회의 위기, 민주주의 후퇴, 인권 침해, 기후위기 등 복잡한 문제들 앞에서

예술은 대중과 함께 행동하는 '무기이자 다리'가 되고 있다.

1. 예술은 '행동'이다 - 세계의 사례

▶ "희망은 사라지지 않는다" - 우크라이나 거리 예술

러시아 침공 이후, 키이우 거리 곳곳에는 전쟁의 고통과 평화를 기원하는 벽화와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는 단지 예술 표현이 아니라 세계에 전하는 저항의 메시지였다.

▶ "정치 풍자 연극, 거리로 나오다" -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 예술가들은 거리에서 공연하며 시민들의 저항 의식을 일깨웠다.

이는 군부의 검열을 피해 예술로 말하는 정치 저항이었다.

"노래는 계속된다" - 홍콩 시위의 'Glory to Hong Kong'

홍콩 민주화 시위에서 탄생한 이 노래는 시위의 '국가'처럼 불렸다. 

음악은 금지되었지만, 사람들 입과 온라인을 타고 살아남았다.

 

2. 한국, 예술과 시민이 함께한 순간들

▶ 촛불집회 속 노래와 판화

  • 세월호 참사 이후 광화문 광장에서 울려 퍼진 음악과 시.
  •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에서 수많은 시민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작한 포스터, 공연, 시.
  • 윤석열 계엄선포 후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수많은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함께 부른 노래와 빛의 혁명

👉 예술은 선동이 아닌 공감의 언어로 분노와 아픔을 나누고 연대의 공간을 만들었다.

👉 유튜브  '촛불이 이긴다' 3.1 거리예술행동 / 100여명의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동대문 광장에서 함께한 감동적인 공연 보러 가기

 

👉 [집중취재M] 기후변화 최전선에 선 예술, "그림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2022.10.24/뉴스데스크/MBC) 시청하러 가기

 

3. 예술은 '시민교육'이기도 하다

예술은 감성에만 호소하지 않는다.

때로는 복잡한 사회 문제를 쉽게 풀어내는 '언어'이자, 시민교육의 도구가 된다.

분야 예술적 표현 예시 표과
기후위기 기후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환경 설치 미술 체감 어려운 기후문제를 감성적으로 체화
인권 문제 거리 퍼포먼스, 연극, 사진전 소외계층과의 공감 형성
젠더 이슈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시, 영상 작업 성평등 의식 제고

 

4. 왜 지금, '예술과 시민 행동'이 필요한가?

1) 비판이 억압받는 시대, 창의적 저항이 필요하다.

     - 검열, 위협, 혐오의 시대일수록 예술은 자유를 지켜내는 마지막 언어다.

2) 복잡한 문제, 예술이 쉽게 말해준다.

    - 정치, 환경, 사회 이슈를 시민 모두가 이해하게 만드는 힘이 예술에 있다.

3) 감정 없는 사회에 따뜻함을 전한다.

    공감과 연대는 행동의 출발점이며, 예술은 이를 이끌어내는 가장 진한 매개체다.

 

5. 시민이 할 수 있는 예술 행동

실천 방안 설명
SNS에 그림과 메시지를 공유하기 누구나 그릴 수 있는 사회적 메시지 포스터를 온라인에 업로드
동네에서 예술 프로젝트 기획하기 마을극장, 벽화, 음악회 등 이웃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프로젝트
사회문제 담은 영화 상영회 개최 소규모 공동체 상영회를 열고 대화 나누기
직접 만든 배지, 티셔츠 제작 행동을 일상에 담는 창의적 실천

 

6. 앞으로 나아갈 길 - 정책도 예술을 품어야

  • 공공 예술지원 확대: 단지 예술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공공적 투자가 되어야 한다.
  • 예술과 교육의 통합: 청소년들에게 사회 문제를 예술로 표현해 보는 경험 제공.
  • 사회참여형 예술가 지원: 단순 전시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움직이는 예술가들에 대한 별도 지원 제도 필요.

'예술은 무기다. 그러나 부드러운 무기다'

예술은 총보다 강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마음을 움직이고, 연대하게 만들고, 세상을 다시 그리게 하는 힘이 있다.

 

우리는 이제 예술을 단지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드는, 함께 살아내는, 함께 바꾸는 언어로 바라보아야 한다.

"시민의 예술은 가장 민주적인 혁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