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4. 수박, 냉면, 과일.... 복날의 또 다른 음식들
7월 20일은 2025년 초복( 初伏)이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전국 곳곳에서
삼계탕, 수박, 보양식, 냉면집 줄이 길게 이어지는 시기다.
단순히 더워서 먹는 게 아니라, 유구한 역사와 삶의 지혜가 담긴
절기 속 풍습이라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1. 복날은 무슨 날인가요?
복날은 삼복( 三伏)이라 하여, '초복-중복-말복' 3번에 걸쳐 찾아오는 한여름 절기다.
양력 기준이 아닌 음력 기준으로 초복, 중복, 말복이 정해진다.
이름 | 2025년 날짜 | 설명 |
초복 | 7월 20일 | 삼복의 시작,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날 |
중복 | 7월 29일 |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 |
말복 | 8월 13일 | 더위가 물러갈 무렵, 삼복의 마지막 |
삼복 기간은 열흘에서 스무날 사이, 해마다 달라진다.
2. 복날의 유래 - 음양오행과 한중(寒中) 보양
복날의 시작은 중국 고대의 ‘하도낙서’ 음양오행 사상에서 유래했다.
여름철 기운은 양(陽)이 극에 달하고, 이후에는 음(陰)이 서서히 들어오며, 사람의 체력도 약해지는 시기.
이에 몸 안의 기운을 보충하여 병을 예방하자는 의미에서
‘더울 때 더운 것을 먹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지혜가 탄생한 것이다.
3. 왜 삼계탕을 먹을까?
복날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이 삼계탕이다.
사실 예전에는 개장국(보신탕), 영계백숙, 닭죽, 전복탕, 민어탕 등 지역마다 다양했지만,
현대에는 '삼계탕'이 복날의 대표 음식이 되었다.
삼계탕 속 재료 | 효과 |
닭고기 | 고단백 저지방, 소화 잘 됨 |
인삼 | 면역력 강화, 기력 회복 |
찹쌀 | 소화 보조, 포만감 |
대추/마늘 | 피로 회복, 항산화 작용 |
즉, 삼계탕은 단순한 닭국물이 아니라, 몸을 보호하는 약선 요리인 셈이다.
4. 수박, 냉면, 과일.... 복날의 또 다른 음식들
- 수박: 수분 보충, 갈증 해소, 천연 이뇨작용
- 냉면: 더위에 지친 입맛 되살리는 시원한 한 끼
- 과일과 미숫가루: 여름철 간식과 영양 보충용
- 민어탕, 장어구이, 육회 등도 복날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수박은 복날 상징처럼 여겨져 '수박의 날'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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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외국은 어떨까? 각국의 '여름 기력 회복' 문화
나라 | 풍습/음식 | 설명 |
일본 | 도요노우시 (うしのひ)-장어덮밥(우나기똥) | 초복 시기에 장어 먹는 풍습, 기운 회복의 상징 음식 |
중국 | 삼복( (三伏) 풍습 | 국수, 죽, 찐빵 등 지역마다 다양한 보양식 |
베트남 | 더위 피하는 과일식과 국수 윤리 | 고온다습한 기후에 맞춰 생과일과 쌀국수 섭취 증가 |
인도 | 망고, 요구르트, 민트 활용한 여름 음식 | 맵고 강한 음식 대신, 몸을 식히는 식재료 사용 |
6. 복날의 현대적 의미와 건강하게 즐기는 법
복날은 단지 더워서 무언가를 먹는 날이 아니라,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상들의 지혜와 생존 전략이 담긴 절기이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다소 상업적인 의미로 소비되며,
삼계탕집의 줄서기와 SNS 인증샷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다.
복날의 진짜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의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만들자.
▶ 복날을 건강하게 즐기는 법
1. 삼계탕, 너무 무겁게 먹지 말기 - 기름기 있는 국물보단 담백하게
2. 수박, 냉면은 적당히 - 너무 찬 음식은 오히려 소화에 부담
3. 노약자는 죽, 미음 등 부드러운 음식 선택
4. 기력 회복엔 충분한 수분 섬취와 낮잠도 중요
절기도, 음식도 '함께 나눌 때' 더 큰 의미
복날은 계절을 잊지 않는 지혜의 날이다.
덥다고 짜증만 낼 게 아니라, 조상의 지혜를 빌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는 계절의 길잡이인 셈이다.
이번 초복에는 가족과 따뜻한 보양식을 나누며, 건강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눠보자.
그리고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더위를 견디는지,
소소한 문화 비교도 나눠보면 더욱 풍성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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