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 책은 자유다, 저작권은 책임이다

목차

 

1.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언제 어떻게 생겼을까?

2. '저작권'이란 무엇인가?

3. 2025년 한국의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 (예정 & 진행 중)

4. '저작권에 대한 Q&A

5. 이 날을 '의미 있게 보내는 5가지 방법'

 

 

 

 

단순한 독서 캠페인이 아닌, '지식과 표현의 권리'를 기리는 날

 

 

서점에선 할인 행사를 시작하고,

도서관은 독서 챌린지를 열며

"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입니다"라고 외친다.

 

하지만 이 날은 단지 책을 권장하는 이벤트가 아니다.

책을 쓸 수 있는 권리와, 그 권리를 보호받을 자유를 기념하는

세계 유일의 '책과 저작권'을 위한 공식 기념일이다.

 

이제는 단순히 책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날이 아니라,

지식이 공정하게 유통되는 사회를 바라는 모든 사람의 날이다.

 

 

1.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언제 어떻게 생겼을까?

 

1) 유네스코(UNESCO)가 1995년에 제정

•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책을 통한 문화 확산과 지식 평등을 목표로
• 매년 4월 23일을 'World Book and Copyright Day'로 선언

2) 이 날은 세 명의 거장 작가가 사망한 날짜이기도 함.

   - 세르반테스, 셰익스피어, 잉카 가르실라소 데 라 베가

 

① 미겔 데 세르반테스 (Miguel de Cervantes Saavedra, 1547 ~ 1616, 스페인)

 

• 스페인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풍자와 인간 심리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으로 유명
• 대표작: 『돈키호테(Don Quijote)』

             → 세계 최초의 현대 소설로 평가받으며,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갈등을 풍자함

 

②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1564 ~ 1616, 영국)

 

• 영어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극작가이자 시인
• 인간 본성과 감정을 탁월하게 묘사한 희곡과 시로 전 세계 문학에 지대한 영향
• 대표작: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맥베스』, 『오셀로』

 

③ 잉카 가르실라소 데 라 베가 (Inca Garcilaso de la Vega, 1539 ~ 1616, 페루 → 스페인)

 

• 잉카 제국 황족의 혈통과 스페인인의 혼혈로 태어나, 스페인어로 안데스 문화를 기록한 최초의 작가
• 대표작: 『왕실 코멘타리오스』(Comentarios Reales de los Incas)

      → 잉카 역사와 문화를 서구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2. '저작권'이란 무엇인가?

 

1) 저작권(Copyright)이란?

 

창작자가 만든 저작물(글, 그림, 음악, 영상 등)에 대해

복제·배포 ·공연 ·전송 ·수정 등을 통제할 수 있는 법적 권리

 

2) 한국 저작권법의 기준 주요 권리

• 지적재산권: 경제적 권리 (복제, 공연, 배포, 대여, 공중송신 등)
• 저작인격권: 창작자의 인격 보호 (성명 표시, 내용 보호 등)

 

3) 왜 중요한가?

 

•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지 않으면, 창작 자체가 지속될 수 없다.
• 동시에 독자나 소비자도 정당한 사용 방식을 배워야 한다.
• AI 시대엔 저작권의 개념 자체가 재정의되는 상황이기도 함.

 

 

 

 

3. 2025년 한국의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전국 도서관 네트워크 정보 기준 전국 주요 행사들

지역/기관	행사명	내용
문화체육관광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기념, '저작권 보호 캠페인'	전국 530개 서점, '밀리의 서재' 등 동참
국립중앙도서관	2025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기념 도서관 북토크 개최	김영하의 책과 함께하는 삶
전국 공공도서관	'책 속의 권리' 캠페인	저작권 퀴즈 · 워크숍 · 독서 토론
책의 날 리뷰 이벤트	책의 날 리뷰 쓸 사락	대상도서에 #책의날리뷰 태그 포함 리뷰쓰기 이벤트
한국저작권위원회	4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이벤트	인생 책 소개 이벤트

 

 

👉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 보호 캠페인' 보러 가기

Document Viewer

 

 

👉 2025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기념 도서관 북토크 개최 보러 가기

국립중앙도서관

 

 

👉 yes24 책의 날 리뷰 쓸 사락 이벤트 보러 가기

책의 날 리뷰 쓸 사락

 

 

 

👉 한국저작권위원회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기념 이벤트 보러 가기

[이벤트]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기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은?

 

 

4. '저작권에 대한 Q&A

 

 

1) 요즘은 ChatGPT가 글을 쓰는데, 누가 저작권을 갖죠?

 

AI가 만든 콘텐츠는 현재 한국법상 저작물로 인정되지 않음

즉, 인간이 '직접 창작에 개입'했을 때만 저작권 인정

 

 

2) 책 표지 이미지도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다?

 

출판사에 따라 책 표지 이미지는 저작권 보호 대상이다

 

 

3) 내가 쓴 블로그 글, 누가 퍼가면 어떻게 하죠?

 

자신이 쓴 블로그 콘텐츠에 CCL(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를 달아두면

배포 범위와 사용 조건을 명확히 알릴 수 있음

 

침해가 의심되면 한국저작권보호원 신고 가능(https://www.kcopa.or.kr/ )

 

 

 

 

 

5. 이 날을 '의미 있게 보내는 5가지 방법'

 

1) 책 한 권 끝까지 읽고, SNS에 짧은 감상 남기기

2) 블로그에 '읽은 책 인용 시 출처 표시' 실천해 보기

3) 중고책 나눔 or 지역도서관 기증 참여

4) 내가 좋아하는 창작자에게 감사 메일 보내기

5)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CL)나 퍼블릭 도메인 콘텐츠 한 번 검색해 보기

 

 

 

▶ 추천 도서: 저작권, 창작, 독서 관련

제목	저자	추천 이유
책은 도끼다	박웅현	'읽기'와 '쓰기'의 감동을 다시 깨닫게 해줌
표절의 문화와 글쓰기의 윤리	리처드 A.포스너	표절과 저작권의 경계를 문화사적으로 탐구하며, 창작과 모방의 의미를 되묻는 책
인공지능과 저작권	최승재	인공지능 시대에 창작과 저작권의 경계를 탐구하며, 법적 대응과 미래 과제를 조망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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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는 건, 타인의 삶을 존중하는 일

 

 

책은 누군가의 삶이,

생각이,

시간이 담긴 지적 결과물이다.

 

우리가 책을 읽는다는 건

그 사람의 삶을 존중하고 귀 기울이는 일이다.

 

그리고 저작권이란,

그 존중이 사회적으로 실현되기 위한 약속이다.

 

4월 23일, 그 약속을 다시 기억하는 하루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