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장애인의 날: 오늘 우리는 누구의 손을 잡아야 할까? - 이해에서 실천까지

목차

 

1. 장애인의 날, 왜 4월 21일일까?

2. 우리는 무엇을 '이해해야' 할까?

3. 내가 참여 중인 봉사: 도서 전자입력 봉사

4. 추천하는 쉽게 실천 가능한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

 

 

 

 

 

장애인의 날은 '기념일'이 아니라 '함께 걷기 위한 날'이다

 

 

매년 4월 21일이 되면 언론에서는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라는 기사를 짧게 내보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날의 의미를 곧 잊고 지나간다.

 

장애인의 날은 단순히 '장애인'만을 위한 날이 아니다.

 

이 날은 우리 사회가

"장애를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공존의 날'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 장애인의 날의 유래를 다시 살펴보고,
• 내가 직접 참여하고 있는 '실로암 시각장애인 도서 전자입력 봉사'를 중심으로
•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봉사 활동까지

실천할 수 있는 글을 남기고자 한다.

 

 

 

 

1. 장애인의 날, 왜 4월 21일일까?

 

• 1981년, UN이 '세계 장애인의 해(International Year of Disabled Persons)'를 선포
• 같은 해, 한국 정부는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헸으나,
• 관공서 휴무일과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4월 21일로 공식화

 

2024년 기준, 한국의 장애인 등록자는 약 270만 명

하지만 아직도 사회적 편견, 접근성 부족, 정보 격차는 여전히 큰 벽으로 남아 있다.

 

 

 

 

 

2. 우리는 무엇을 '이해해야' 할까?

 

장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만들어낸 차별 구조입니다. 
-장애 인권 선언 中 

 

• 장애는 '불편함'이 아니라 '다름'이다
• 차별은 신체보다 시선에서 먼저 시작된다
• 장애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공감 능력이 실질적 '연대'의 첫걸음이다

 

 

 

 

3. 내가 참여 중인 봉사: 도서 전자입력 봉사

 

• 어떤 봉사인가?

       시각장애인 분들이 오디오북, 점자책 등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일반 도서를 전자 텍스트로 입력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이다.

 

• 어떻게 진행되나

      ① 마이픽 비대면 e북 제작봉사 홈페이지 회원가입

      ② 마이픽 전자도서 제작방법 동영상 강의 8강 수강

      ③ 매일 업로드된 책 중 한 권의 책을 선택하여 15페이지를 워드로 타이핑

      ④ 완료 후 봉사 인정 시간 부여 

      ⑤ VMS 봉사실적 등록 신청

      

      - 5개의 제작오류 시 재제작으로 패널티 1회로 간주되며, 이 때는 봉사 시간 인정 안됨

      - 패널티 5회 누적시 동영상 강의 재수강 후 다시 입력 봉사 시작 가능

      - 패널티 5회 누적이 지속적 또는 고의적으로 반복될 경우 이용제한

• 누구나 할 수 있나?

        - 네, 인터넷과 워드만 다룰 수 있다면 어디서나 누구든 가능

        -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의미 있는 활동을 실천할 수 있음 

 

• 봉사시간 인정되나?

         봉사 시간 인정 가능하며 VMS와 1365 모두 연계됨.

 

• 어디서 신청하나?

      👉 마이픽 비대면 e북 제작봉사 홈페이지 바로 가기

실로암복지관 전자도서제작

 

 

4. 추천하는 쉽게 실천 가능한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

 

▶ 비대면 / 온라인 봉사

활동명	기관	설명
오디오북 녹음 봉사	국립장애인도서관	책을 낭독해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 제작
점자책 번역/입력 봉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점자책 제작을 위한 데이터 입력

 

 

👉 국립장애인도서관 장애인정보누리터 낭독서비스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 보러 가기

국립 장애인 도서관

 

 

 

▶ 오프라인 봉사

활동명	기관	설명
장애인 활동보조 체험	지역장애인복지관	휠체어 밀기, 식사 보조 등 체험형 활동
미술/음악 치료 보조	복지관 등 치료센터	예체능 재능기부도 가능
이동 도우미	장애인 콜택시/문화체험	외출 지원 활동
장애인과 함께 제품 만들기	각 지역 장애인 복지관	장애인들이 만드는 제품을 함께 만듦

 

 

 

 

 

연대는 '큰 일'이 아니라, '조용한 실천'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때로

장애인을 돕기 위해 뭔가 대단한 일을 해야 할 것처럼 느낀다.

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한 페이지의 책을 입력하는 것

점자 라벨을 붙이는 것

휠체어 탄 친구와 함께 카페에 가는 것

 

이 작은 실천들이 

세상의 구조를 바꾸는 진짜 힘이다.

 

 

장애인의 날 하루만이라도

다름을 향한 시선을 바꾸는 날이 되길 바라며,

지금 이 들을 읽는 당신이 새로운 연결고리가 되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