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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역사

영화 <변호인>과 부림사건 - "그날, 그 청년들은 왜 고문당했는가?"

by infobox0218 2025. 5. 24.

목차

 

1. 부림사건이란?

2. 영화 <변호인>과 현실의 차이점</a

3. 촬영 장소 및 에피소드</a

 

부림사건 - &quot;그날, 그 청년들은 왜 고문당했는가?&quot;

 

1. 부림사건이란?

항목 내용
사건명 부림사건 (釜林事件)
발생 시기 1981년 9월 ~ 10월
장소 부산 및 경남 지역
의미 ‘부산(釜山)’과 ‘마산(馬山)’의 약자 → ‘부림’
내용 부산 지역의 대학생·교사·출판사 직원 등 22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이들은 단지 진보적 서적을 읽거나 토론했다는 이유로 '불온단체'로 몰림

 

 

국가폭력의 실체 - 왜 이들이 희생되었는가?

  • 당시 전두환 정권은 정권 정당성 확보와 반정부 세력 억압을 위해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체포
  • "좌경 사상 단속"이라는 명분으로 고문, 강제 자백, 조작 수사
  • 이들 대부분은 고문으로 허위 자백을 하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실형

 

이 사건은 국가가 만든 허위 범죄였으며,
2009년에서야 재심을 통해 전원 무죄 판결이 났다.

 

 

▶ 희생자와 그들을 지킨 사람들

 

1. 희생된 사람들: 김현장, 배문성, 정경식, 송상호

 

    → 대부분 20~30대 젊은 지식인, 교사, 출판사 직원, 대학생

    → 고문 후유증으로 장애, 트라우마, 사회적 낙인 속에서 수십 년간 고통

 

2. 그들을 지킨 변호사: 노무현 변호사

 

    → 당시 부산 세무 전문 변호사였으나 이 사건을 계기로 '국가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됨.

    → 무료 변론, 헌법적 발언, 고문 증거 제시 등으로 한국 인권변호사의 상징이 됨.

 

3.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가해자들: 당시 검사, 경찰, 국정원 요원

 

    → 고문 가담자 다수

    → 그러나 공식 사과나 처벌 없이 지금도 '공직자', '변호사'로 활동 중인 인물 있음.

    → 진상조사 미흡, 책임 미회복은 국가폭력의 청산 실패를 상징

 

 

👉 [인터뷰] 부림사건 피해자 "10년간 고문 악몽…아직도 14명이 남아있다" 시청하러 가기

 

 

👉['부림 사건' 피해자, 33년 만에 누명 벗었다! / YTN] 시청하러 가기

 

 

 

 

2. 영화 <변호인>과 현실의 비교

구분 영화 실제
변호사 이름 송우석 노무현
피해자 진보적 대학생 '진우' 교사·출판사 직원 다수
사건명 명확히 언급 x ('부림사건' 암시) 부림사건
고문 장면 간접 표현 (손톱 고문, 물 고문) 실제 피해자 진술은 더 심각
재판 장면 감동 중심의 드라마적 연출 실제로도 격렬한 법리공방 있었음
결말 감동과 승리의 여운 강조 실제는 유죄 선고, 그러나 훗날 재심 무죄

 

영화는 현실을 충실히 반영하되, 극적 긴장감을 위해 일부 장면을 단순화하거나 축약했다.

그러나 핵심 메시지 - 정의는 강자가 아닌 약자 편에서 시작된다 - 는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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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촬영 장소 및 에피소드

장소 설명
부산 동구, 영도구 일대 변호사 사무실, 구치소, 법원 장면 촬영
경남 김해 봉하마을 근처 농촌 장면, 가족과의 장면 일부
청주 중앙공원 1980년대 시위 장면 재현
부산 진시장 송강호가 시장 상인들과 어울리는 장면 촬영

 

에피소드

  • 배우 임시완(피해자 역)은 실제 부림사건 피해자 가족을 만나고 눈물
  • 송강호(변호사 역)는 실제로 1980년대 부산 거주 → "부림사건 기억이 또렷했다"라고 인터뷰
  • 영화는 개봉 당시 보수 성향 언론과 정치인들에게 "정치적 선동"이라며 비판받기도 했지만, 관객수 1,100만 명, 사회적 영향력은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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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은 단지 과거 이야기가 아니다.

그 안에는 "국가는 무엇인가?", "정의는 누구의 편이어야 하는가?"

라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이 들어 있다.

 

그리고 그 질문에 가장 먼저 몸으로 답했던 사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