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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고 한 번 났다고 끝일까?
아니다.
고치긴 했는데, 중고차로 팔 때 값이 확 떨어진다면?
그게 바로 '격락손해', 그리고 '격락손해 소송'의 출발점이다.
1. 격락손해란?
간단히 말해,
사고로 수리한 차량이 '사고 차량'이라는 이유만으로 중고차 가격이 떨어진 손해를 말한다.
▶ 예를 들어:
- 2021년 그랜저, 시세 3,000만 원 차량
- 후방 추돌 사고로 뒷범퍼, 트렁크, 프레임까지 수리
- 수리는 끝났지만, 중고차 시세가 약 200~300만 원 하락 → 이 하락한 금액이 '격락손해(감가상각 손해)'
▶ 격락손해소송이란?
보험사들은 일반적으로 수리비만 보상하고,
격락손해는 잘 보상해주지 않거나 금액이 매우 낮다.
그래서 차량 소유주가
보험사를 상대로 직접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격락손해소송' 또는 '자동차 감가상각 손해 소송'이라고 한다.
2. 어떤 조건에서 가능할까?
격락소송, 아무 차량이나 다 되는 건 아니다.
아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조건 | 설명 |
차량 연식 | 보통 5년 이내 차량 |
손상 부위 | 프레임, 차대, 휠하우스 등 차량의 주요 골격 부위 손상 |
감가 가능성 | 수리 후에도 중고차 가격이 150~500만 원 이상 하략 예상 |
과실비율 | 보통 상대방 100% 과실이거나 본인 과실이 적은 경우 |
3. 격락소송, 혼자 할 수 있을까?
▶ 혼자 진행 가능한가요?
- 가능은 합니다!
- 소액(500만 원 미만)이라면 소액사건 절차로 법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 단, 사례 정리 / 손해액 산정 / 증빙자료 제출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음
▶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전문가(법무사/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격락손해소송 : 네이버 검색
'격락손해소송'의 네이버 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4. 소송 비용은 얼마나 들까?
항목 | 금액(대략) | 설명 |
인지대(소송 수수료) | 약 2만~3만 원 | 법원에 내는 서류비용 |
송달료 | 약 2만 원 | 상대방에게 문서 전달 |
법무사 수임료 | 30~50만 원 or 실수령금의 27.5% 후불 | 소액사건 서류작성 대행 시 |
변호사 수임료 | 80~150만 원 (사건당) | 소송 전반 위임할 경우 |
▶ 소송비용,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을까?
부분적으로 가능합니다.
- 법원은 상대방 보험사에게 '소송비용 일부 또는 전액 부담' 판결을 내릴 수 있음
- 특히 명백히 감가가 입증될 경우, 변호사 비용도 일부 회수 가능
5. 소송 기간은 얼마나 걸릴까?
단계 | 기간 |
서류 준비 및 접수 | 1~2주 |
첫 심리기일 | 약 4~6주 후 |
1심 판결 | 보통 2~4개월 내 결론 |
항소 없이 종료될 경우 | 평균 3~4개월 소요 |
소액사건 간이소송으로 처리될 수 있어 길어지지 않고 빠르면 2개월 내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
▶ 실전 예시 - 격락소송으로 300만 원 돌려받은 사례
- 2022년식 아우디 A6, 시세 5,500만 원
- 사고로 조수석 휠하우스 + 트렁크 바닥 손상
- 수리비는 보험처리 (상대방 100% 과실)
- 보험사는 격락손해로 70만 원 제시
- 차량 소유주, 변호사 통해 격락손해소송 제기
- 감정평가서 통해 실제 감가액 310만 원 인정 → 최종 판결: 보험사가 격락손해 300만 원 + 소송비용 부담
6. 마무리 요약
궁금한 점 | 핵심 정리 |
격락손해란? | 사고 수리 후 중고차 가치 하락분 |
언제 가능? | 연식 5년 이내, 주요 뼈대 손상 |
혼자 할 수 있나? | 가능하나 실무 어려움 많음 |
전문가 비용? | 평균 50만~150만 원, 보수제도 있음 |
소송기간? | 평균 2~4개월 |
비용 회수 가능? | 일부 소송비용 + 격락손해 보상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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